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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류 이슈

Fedex의 E-commerce 진출 소식

by 물류하는 희열이 2021. 1. 2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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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

 

얼마 전 미국의 특송사 Fedex가 전자상거래 업체인 Shoprunner를 인수한다는 기사가 발표되었습니다. 

Shoprunner는 우리나라 직구족에게도 나름 유명한 e-commerce업체로 미국에서 apply pay를 지불 방식으로 사용하면 2일 배송에 무료

반품해주고 있어 빠른 배송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.

 

정부의 최종 승인 단계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별문제 없이 통과될 경우 Fedex는 화주였던 e-commerce 회사를 자회사로 소유함으로써 제한된 정보였던 오더, 재고, 입출고 정보등을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가공하고 축척하여 배송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적 배송 라우트를 짜는등의 물류 효율화를 꾀할 수 있으며, 자사 창고를 이용하여 풀필먼트 시스템을 갖출 수 있고, 물류의 가치사슬에서 기존에 자사의 서비스 영역에서 보다 넓은 영역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. 

 

shoprunner

코로나사태를 겪으면서 E-commerce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하였으며, 특송사/택배사 역시 이에 못지 않은 매출액 성장을 이루었습니다. 코로나로 촉발된 이러한 습관의 변화는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며, 향후 비슷한 사태에 대비와 현재 정체된 특송/택배 시장에서의 외형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. 

 

반면 물류업계도 전방위 산업에 대한 공격과 더불어 전혀 다른 산업으로 부터의 위협도 있습니다.

최근 CES에서 발표된 GM의 BrightDrop의 경우를 보면, GM은 단순히 최종 배송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운송수단을 개발하여 납품하는 것이 아닌 향후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하여 물류업계를 진출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도 가능합니다. BrightDrop으로 특송사들이 가지고 있는 배송 라우트와 배송시간, Lead time등 중요한 정보를 가질 수 있으며, 자율주행 자동차과 결합하게 된다면 택배사의 배송 영역을 완전히 차지할 수 있습니다. 

 

이러한 물류의 전방위 산업으로의 확대와 위협에 대해서는 다음에 네이버와 CJ대한통운으로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를 보도록 하겠습니다.

 

감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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